대학생 시절 영화보기를 좋아했다. 늘 네이버영화사이트에 가서 영화평론과 순위를 확인해보고 친구들에게 추천받은 영화를 기숙사 룸메이트와 보고는 했다. 그 당시에는 네이버 영화 순위에서 1~20위까지는 거의 다 본 것 같다. 그러던 얼마전에 네이버영화 사이트에 순위가 많이 바뀌어져 있었다.

그중 눈에 뛰는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세 얼간이" 또는 "못 말리는 세 친구"라 알려진 영화이다.

못말리는 세 친구
감독 라즈쿠마르 히라니 (2009 / 인도)
출연 아미르 칸,까리나 까푸르,마드하반,샤르만 조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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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유머사이트에서 대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시험시간이 지나서야 제출한 시험지를 안 받으려는 교수님과 애기하다 교수님이 자신들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시험지를 기존 시험지에 뒤엉키게 하고 도망가는 웃긴 장면이 올라온 적 있다. 그 때 댓글을 통해서 "아 이런 영화가 있었구나"했는데 네이버 영화 순위 2위에 올라와 있는 것이다.

그것도 매우 높은 평점으로 말이다. 게다가 이 영화를 국내 개봉도 하지 않은 2009년도 작품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단순히 제목 그대로 코믹영화로 생각했다. "덤앤더머"정도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엄청난 오판이였다.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엄청난 대작이였던 것이다.

이 영화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라."이다.

잠시 영화 이야기를 해보자.

영화에서는 세명의 친구가 등장한다.주인공 란초와 라주와 파르한이다.
라주는 가난한 인도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병에 걸려 쓰러져있고 어머니는 힘들게 일하며 생계를 꾸려나가고 누나는 돈이 없어 결혼도 하지 못했다. 명문대학에 공대생인 라주가 좋은 곳에 취업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라주는 좋은 회사에 취직을 하고 싶어하지만 졸업도 할까 말까한 열등생이다.

파르한은 그럭저럭 괜찮은 중산층 집에서 태어났지만 사진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자신의 꿈과는 달리 아버지는 파르한이 태어날때부터 멋진 엔지니어가 되길 원하셨다.

가정의 상황 때문에 또는 부모님이 원하는대로 살아온 라주와 파르한이 인도에서 제일 뛰어난 명문대에 입학하고 나서 란초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란초는 어떤 사람들과도 달랐다. 사고방식이 완전 틀린 란초는 기존에 틀에 박힌 관념을 완전히 깨트려버렸다. 이런 란초가 학장에겐 눈의 가시같은 존재였다.

그런데 끝에서 1,2등인 라주와 파르한과는 달리 란초는 공부도 1등인데다가 집안도 엄청난 부자였다. 늘 "알 이즈 웰"을 외치며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하는 란초와 라주, 파르한은 갈등도 겪지만 끝내는 그동안 자신을 속박하던 압박에서 벗어나서 자신이 원하던 길을 찾는다.

.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가 많아서 다 함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나도 한명의 공학도로서 느끼는 바가 많은 영화였다. 하나의 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보다는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버린 꿈 때문이다.

나는 컴퓨터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그래서 전산학을 선택했다. 무언가를 배우고 만드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지만 그것을 시험보는 것은 썩 즐거운 일은 아니다.

시간이 지나서 나는 나름 꿈을 이룬 프로그래머가 되어 있었지만 나는 그리 즐겁지 못하다. 누군가의 말을 빌려서 하자면 "개발 자체는 즐거운 일이지만 회사에서의 개발은 그렇지 못하다."라는 것 때문이다.

영화 "세 얼간이"에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 성공은 알아서 따라온다고 말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성공은 따라올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만 그에 대한 현실은 자신이 책임을 지어야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이런 생각이 아닐까 싶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조금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성공도 같이 따라오도록 노력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 해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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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과 나 2010.11.04 19:04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이거 내 친구도 추천하던데.. ㅋ

  2. 열혈양군 2010.11.16 21:03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보고싶어지는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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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정복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영미에세이
지은이 버틀란트 러셀 (사회평론,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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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고전이었다.
"행복의 정복"이라는 책은 영국의 철학자이자 논리학자인 버트런드 러셀(1872~1970)이 58세인 1930년에 출간된 책이다.

우리나라에 번역본이 나온 것은 그리 오래 안 되었는데 책의 제목을 보고 읽고 싶은 생각에 사게 되었다.

러셀은 행복에 대해 사람들이 해야 할 생각에 대해서 책에 제목에 함축적으로 써놓았다.
행복이란 것은 가만히 있는다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가 행복을 던져 주는 것도 아니하고
자기 자신이 끊임없이 노력하여 정복하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나서 적당한 취미를 갖고 있는 남자나 빼어난 외모를 갖고 태어나서 부족함없이 생활하며 좋은 남편을 만난 여성 또한 큰 노력없이 행복을 얻고 살며 다른 이들이 왜 불행에 대해서 고민할까란 생각을 해볼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단련해야 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불행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이다.
살아가면서 언제던지 크고 작은 불행은 갑작스렇게 찾아온다. 그럴 때마다 그 불행을 이겨낼 좋은 자세를 들여야 한다. 흔히 애기하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나 견디기 힘든 이별을 이겨내는 방법이다. 술,담배,마약은 생각을 하지 않게 하고 스스로를 망치는 최악의 방법인 것이다. 운동이라던지 취미라던지 다른 것에 열중하여서 견뎌내고 이겨내야 한다.



책의 내용이 따분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는 내용이 아닌만큼 다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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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m ssun 2010.09.12 10:47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이런책,ㅋ 생각보다 읽고나면 남는게 없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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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마음을사로잡는유혹기술
카테고리 자기계발 > 인간관계 > 남녀관계
지은이 사쿠라이 히데노리 (랜덤하우스코리아,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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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읽고보니 나름대로 자기계발도서라고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사람을 유혹하는 기술에 대한 자기계발이니까말이다.

이 책은 원래는 "유혹의 기술"이라는 책을 사려다가 책 평가가 너무 길고 지루하다란 평가가 많아서
이 책을 대신해서 사게 되었다.

한달전에 샀는데 다른책 보다가 이제와서야 보게 되었는데 책이 얇고 글씨크기가 커서 하루만에 다 보았다.


이런 부류의 책은 역시라라고 할까, 실망스럽다.
XX추천도서라고 해서 샀는데 기대에 부흥하지는 못했다.

모르고 있던 여자에 대한 심리학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해서 샀는데 그런것보다는 대체로 통용돼는 일반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다.

굳이 상대방이 여자가 아니라도 사람들을 상대할 때 좋은 자기이미지와 행동말이다.

그래도 책의 몇 부분의 내용에 대해서는 놀랐던게 나는 싫어하는 행동이지만, 여자를 잘 유혹하는 친구들의 말이나 행동이 책에서 나와서 놀라워하기도 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1. 착하고 성실하기만 한 남자는 재미가 없다.
2. 옷 복장은 패셔너블하지 않아도 때와 장소에 맞게 깔끔하게 입어라
3. 상대방 여성에 맞춰서 칭찬을 해라.(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에게 칭찬하는 것은 독)
4. 꿈과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라
5. 언제나 밝은 모습을 보이고 유머러스해라
6. 신세한탄은 절대 금물, 약한 모습이란 말이 아닌 행동
7. 자신의 존재를 통해 상대방이 얻는 이점에 대해 간접적으로 PR하라

나열한 정도가 생각이 난다.
읽다보면 이것은 여성을 유혹하기 위한 것보다는 사교적인 사람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꺼 같다.

밝고 활기찬 사교적인 사람은 어디에서나 인기이지 않은가

인상적이었던 한 구절은 신데렐라컴플렉스(맞나?)는 대부분의 여성이 갖고 있는데 백마 탄 왕자님을 모두 기다리지만
그 백마 탄 왕자님이 무조건 모든 조건을 갖춘 완벽한 남자이길 바라는건 아니라는 것이다.

여자를 웃게 만들어주고 미래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백마탄 왕자가 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내 꿈이나 미래에 대해서 애기하지 않는다. 친한 친구들에게는 술 마쉬면서 종종 애기하지만 연애에 있어서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가끔 사기를 친다는 느낌이 들어서인데
여자를 잘 유혹하는 친구는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엄청나게 잘하는데 그런 점에 많은 이성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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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루츠 판 다이크 (웅진씽크빅,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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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님의 "그건 사랑이였네"에서 추천해주신 책인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를 어제 다 읽었다.
우리나라의 역사가 세계에 알려져 있지 않듯이, 아프리카의 역사 또한 세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나는 어릴때부터 국사보다도 세계사를 좋아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알고 있던 세계사라는 것은 유럽 및 미국과 같은 강대국들의 역사였다. 나는 강자의 나라에 대한 동경을 갖고 좋아했었는지도 모르겠다.

역사라는 것이 승자의 역사이지만, 패자의 역사는, 침략 당한 이의 나라의 역사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읽어볼만 하다.


나는 아프리카의 역사에 대해서 우리나라와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침략하지 않고 침략을 당하기만 한 우리나라처럼 아프리카 또한 끊임없는 침략을 당하였다.
서방국가들에 의해 나누어진채 끊임없는 내전을 계속하고 있는 아프리카처럼 우리나라도 분단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수많은 독립투사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를 팔아먹은 수많은 매국노처럼
아프리카에는 수많은 자국민들을 팔아먹은 상위 0.2%의 파렴치한 인간들이 있다.

서방의 나라는 이런 묘사를 했다. "우리가 강도이고 그 집을 털려고 들어가는데 내부의 사람이 문을 열어주었다."



책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초반에는 지구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재미있게 아프리카의 역사를 설명해나가지만
후반에는 유명인사들과 일반인들의 인터뷰와 같은 자잘한 글들로 아프리카의 슬픔을 설명한다.

덕분에 초반에 비해 후반은 조금 재미없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기존의 역사책과 다른 시점으로 읽어볼만한 좋은 책임은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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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에서 책 쇼핑을 즐기던 어느 날
창 한 구석에 눈에 들어온 책 제목이 하나 있었다

『상실의 시대』

내용은 모르지만, 워낙 유명한 책이다 보니 눈에 들어왔다.
제목 또한 사람의 마음을 끌지 않는가? 상실의 시대라니. 어떠한 상실에 대한 이야기일지 궁금중이 생겼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이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잘 몰랐었지만, 상실의 시대의 저자는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나 또한 이 사람의 책을 읽은 적이 있었던 것이다. 『어둠의 저편』

어둠의 저편과 상실의 시대에서 받는 느낌은 물론 틀리지만 말이다.
3인칭과 1인칭의 차이에서 느껴지는 것일까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사,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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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죽고 남겨진 사람들의 상실감에 대한 것 말이다. 상실의 시대에서는 많은 사람이 죽는다.
사고나 병도 아니고, 자살을 통해 죽는다.

기즈키도, 나오미도, 선배의 여자친구도 자살로 죽는다.

책을 다 읽고 나는 씁씁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돌격대라는 룸메이트가 사라진 작은 상실감같은 것은 나도 느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가까운 이가 죽는 상실감을 나는 느껴본 적은 없다.

경험하고 싶지 않지만, 언젠가는 경험해야 할 상실감을 이 책은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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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읽어야 할, 읽지 말아야 할 책 2개를 애기할까 한다.
읽어야 하지만, 읽으면서 마음이 어딘가 모르게 슬픈 책 2권이 있다.

너무나 유명한 책인 "88만원 세대"와 유명한 카운셀러 김형태님의 "너 외롭구나"이다.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는 아니지만 현대의 20대는 너무나 힘든 시기를 알고 있다.
많은 20대들이 다니는 대학의 풍경조차 이전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변한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동아리 활동은 줄고, 개인적인 창작 활동은 죽었으며
정의에 대해서 너무나도 많이 외쳐야 할 20대들이 사라졌다.

어떤 대학 교수는 현재의 20대를 포기한다고 한다.
20대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이다. 이전과는 다르게 변한 현재의 20대들이 모든 것을 잘못했고 다 그들의 잘못이란 말인가? 많은 20대들이 현 20대를 욕하는 글을 보았을 것이고 현재의 20대로서 받은 불평등에 대해서 겪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유명한 책들이긴 하나 비교해서 읽어보면 좋은 두 책들이다.

88만원 세대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우석훈 (레디앙,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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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는 현재의 20대가 왜 이전과는 다른지 세대간 불평등에 대해서, 그리고 경제적인 관점에서 그 이유를 파고든다. 이전 아버지 시대에 있었던 한국사회의 영광의 10년과 비단 현재의 20대뿐만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세대에 따라서 있던 불평등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외롭구나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김형태 (예담,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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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반대로, "너 외롭구나"는 어떤 책이냐면 카운셀러인 김형태님께서 20대들을 상담해준 내용을 모아놓은 책이다. 고민과 상담의 답변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나약한 푸념이나 안일한 정신상태에 대해서 거침없이 지적해준다.


책을 좋아하는 친구가 비교해서 보면 좋다고 추천해주어서 2009년도에 두 권을 읽게 되었다.

다들 나는 아니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20대의 한 사람으로서 늘 나는 아닐꺼라고 생각했었다.
바보같고 안일한 대학생이, 20대가 아니였을꺼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나 역시 20대의 한 사람으로서 가진 문제점을 자각하게 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기억에 남는 하나는 "88만원 세대"에 나온 내용이다.
운동권이 활발하던 시절 전 김영삼 대통령은 20대의 나이에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우리 이전 세대의 사람들은 자신 세대들이 똘똘 뭉쳐서 자신의 세대의 힘을 강하게 과시했다.

하지만 현재의 20대는 스스로들이 뭉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전 국회의원 선거 때 20대의 여자가 나온적이 있었다. 별다른 이력이 없던 이유도 있지만 나는 20대 너무 어리다는 나이로 그를 무시했다. 20대 국회의원을 국회로 보낸다는 것에 대한 나쁜 선입견이 있었다.

우리 20대는 더 노력해서 나아가야만 한다.
20대가 갖는 사회적 약점과 불평등을 이겨내고, 사회적 약자에서 탈출해야만 한다.

한국사회의 불행의 20대가 아닌, 불행을 이겨낸 20대로서 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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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파괴" 내용을 만화화한 것
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bestofbest&no=28113&page=1&keyfield=subject&keyword=파괴&search_table_name=bestofbest&


자주 가는 오늘의 유머에서 일전에 "사랑의 파괴"라는 만화를 본 적이 있다.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의 사랑을 철저히 파괴시켜주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만화라고 하기에는 뭐랄까, 짝사랑의 아픔이나 큰 실연의 아픔을 가진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후에야 안 사실이지만 위 만화는 프랑스의 여성 작가인 아멜리 노통브가 쓴 소설을 만화화한 것이다.
만화에 큰 감명을 받은 나는 책을 사서 보게 되었다.


아멜리 노통 (Amelie Nothomb) / 소설가
출생 1967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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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LE SABOTAGE AMOUREUX BY AMELIE NOTHOME
사랑의 파괴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아멜리 노통브 (열린책들,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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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라서 그런지 무슨 말인지 모르겟지만, 번역판의 제목은 "사랑의 파괴"이다.
놀라웠던 사실은 책의 내용이 아멜리 노통브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쓴 내용이라는 점이다.

위 만화와는 달리 소녀였던 아멜리 노통브가 다른 엘리샤라는 또래 아이를 좋아한 내용이였다.
그러나 많은 기대를 한 원작 책은 조금 실망스럽게도, 만화의 내용보다 더 얻을 점이 없었다.

오히려 어린 시절 전쟁놀이와 같은 소년, 소녀들의 일상은 조금 따분했다.
타인의 사랑을 파괴하는 핵심적인 내용 때문에 책을 보게 된 나는 실망스러웠다.

개인적으로는 만화가 더 좋았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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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의 파괴 2011.03.27 22:55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아멜리노통브는 자신의 유년기를 수필화 한 작품이 많은데요.
    사랑의 파괴는 남의 사랑을 파괴하는게 핵심적인 내용이 아닙니다.
    기왕이면 이작품 전에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을 보신뒤 보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있네요.
    노통브는 유년기의 사랑을 성인에 사랑과는 다르게 보는 점이 있어서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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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싱턴,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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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는 내가 처음으로 본 3D 영화이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할뻔하다가 구정이 지나고 사촌동생들에게 영화를 보여줄겸 겸사겸사해서 보고 싶던 이 아바타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난 몰랐다. 3D영화는 일반 영화보다 영화비가 비싸다는 사실!을. 덕분에 사촌동생들 영화보여주느랴 엄청나게 깨졌다.


아바타는 사람들의 호평대로 아름다운 그래픽과 멋진 스토리 덕분에 매우 재미있었다.
영화를 보고 나니 문득 연관지어 생각나는게 몇 가지가 있다.  남자주인공이 현실의 자신과 자신의 아바타 사이에서 무엇이 정말 자기자신인지 괴로워했듯이 말이다.

그런데 영화 속 남자주인공이 아바타가 되는 것에 빠져든 것은 우선 아바타가 되면 현실의 불구인 자신과 달리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다리를 가지게 된다는 것, 그리고 아바타 속에서 나비족의 애인과 나비족의 삶과 가르침에 빠져들게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는 무엇이 자신인가 혼동스러워했지만 객관적으로 현실의 자신보다 더 나은 존재인 아바타와 현실에서 보잘 것 없는 존재인 자기 자신 사이에서 괴로워했다.

연관지어 생각난 첫 번째는 장자의 나비였다. 내가 나비꿈을 꾼 것인가? 나비가 장자꿈을 꾸고 있는것인가?
차이점이 있다면 장자는 너무 현실적인 나비꿈을 꾸어서 혼동을 했다. 나비가 장자보다 더 나은 존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러고보니 꿈도 마침 나비족처럼 나비였다. 장자는 다만 꿈에서 덜 깬 것은 아니엿을까?

두 번째로 게임 속 캐릭터에 빠진 사람들이 게임속 자신의 캐릭터에 현실의 자신보다 더 빠져든다는 점이다.
게임 속 캐릭터라는 존재는 아바타와 비슷하지 않은가, 현실의 보잘 것 없는 자신보다 더 멋지고 강한 존재는 사람들을 대리만족 시켜준다. 하지만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말이 있다.

"게임 속 캐릭터가 강해질수록 현실의 나는 약해진다."

나도 한 때는 온라인 게임에 많이 빠진 적이 있다. 그것에 빠져서 모든 것을 내팽개치지는 않았지만 그 시간에 일을 했다면 많은 돈을, 공부를 했다면 많은 지식을, 친구들과 놀았다면 많은 추억을 남겼을 것이다.

영화 아바타에서 주인공은 마지막에 현실의 자신에서 정말로 나비족의 아바타가 되어서 진정 자신이 아바타가 되지만 영화일뿐이고, 현실 속에서 자기 자신이 정말로 게임 속의 캐릭터가 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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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저편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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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침대에서 잠에서 깨어 일어나야 할 때 침대 위에서 누워서 게슴츠레하게 눈을 뜬 내게 룸메이트의 책상 위쪽의 자그마한 책 한권이 눈에 뛰었다.

제목이 안 보였지만 푸른 표지의 오래되어 보이는 책은 한동안 문학서적을 보지 않았던 내게 묘한 호기심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읽고 싶게 만들었다.

룸메이트가 빌려온 그 책이 바로 학교 형이 추천해준 추천도서 중 한권이었던 '어둠의 저편'이었다.

'어둠의 저편'은 짧은 시간 동안 주인공들 테쯔야(맞나??), 마리, 에리, 카오루 등의 인물들에게 일어난 일을 통하여 진행된다.

처음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문장, 구절, 작은 이야기들에 많은 의미가 부여되있어서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을 해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

내가 책을 읽으며 느낀 점 중 크게 와닿은 것은 각각의 사람들은 너무나도 다른 현실을 살아가고 있고, 그런 점으로 다르게 성장하고 각각의 벽들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사이 에리와 아사이 메리를 통해 드러나는데, 에리와 메리는 자매이기에 한 집에서 성장해갔지만 에리와 메리는 너무나도 다르다. 나비효과처럼 되어버린 발단의 이유는 평범한 메리에 비해 에리는 어릴 때부터 모델을 할 정도로 너무나도 예쁘었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모델을 하던 에리는 주변의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바쁜 스케줄을 지내야 했다. 그리고 메리는 그런 언니에 대한 부러움과 열등감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다. 자매가 성인이 되었을 때 둘은 너무나도 틀리며 약간의 이질적이었던 환경은 언니와 동생 사이에 큰 벽을 만들어 놓았다.

 여기에서 이 벽이란건 무엇일까?

서로간의 느끼는 현실의 괴리감 같은 이것은 현실에서도 비일비재하게 보곤한다.
간단한 예로 시험이 끝난 A와 시험이 5개 남은 B가 같이 밥을 먹으면서 느끼는 현실은 너무나도 다르다.

A는 빡빡하게 남은 시험공부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속으로 걱정하고, B는 시험이 끝난 개운함으로 무엇을 하며 쉴지 고민한다.

두번째 예 ,친구 A와 B는 명절을 맞아 집에 다녀왔다. A는 오랜만에 친척들과 모여서 놀러가며 즐거운 명절을 보냈다. B는 나쁜 일들로 인해서 형용하기 힘든 명절을 보냈다.

 세번째 예, A와 B는 친구들과 함께 족구를 하며 놀고 있다. A는 즐겁게 놀고 있지만 B는 용돈을 다 써버려 한달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내심 고민스럽다.

육안적으로 볼 때 사람들은 비슷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고, 별 차이 없이 획일화 되어 보이지만 그들 마음 속에서 느끼는 그것은 각각 너무나 다르다.

어둠 속 저편의 그것은 너무나도 알기 어렵다.

크게 느낀 것 중 두번째로는 사람이 만든 '정의'와 연관되어 있다. (함축적으로 한마디로 말하기가 너무나 힘들다.)

이것은 내가 평소에도 생각하고 있던 것이라 책 내용과 무관할지 모르나, 극중 주인공인 법대생 테쯔야가 자신의 경험을 말할 때 나는 내 생각들과 연관되어 느꼈다.

[ 학교 과제를 위해 재판하는 과정을 지켜본 적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악질적인 녀석이 사형선고를 받았다.
  초범도 아니고 회개할 가능성이 적은 악질이라서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악질적인 녀석을 생각하며 이상하게 눈물이 흘렀다.
  그래서 법에 대하여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 ]

나는 테쯔야가 흘린 눈물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첫째,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그 사람도 자신의 미래를 그렇게 그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주변의 환경들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 수 있다.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와 같은 환경에 의해 태어났었더라면 어쩌면 그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게 되어버릴 수 있었다. 어떤 사람이든 자신이 행복해지고 싶어하지 불행해지고 싶어하는건 아니지 않은가, 그가 할 수 있는 행복의 최선은 다른 이들이 이해하기 힘들지만 어쩔 수 없는 극단적인 수일수도 있었다.

둘째, 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 대해 심판하는 사회의 부조리이다. 현대사회는 말은 민주주의 법치국가이지만 사실 보이지 않는 계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이 정의해놓은 법에 의해서 다른 인간을 심판한다. 법이라는 것은 인간이 정의한 정의일 뿐, 완벽한 정의도 아니며 진리도 아니다.

 그 정의를 진리인마냥, 겨우 자신이 아는 정의를 진리인마냥 떠들어대며 색안경을 끼고 망치를 때린다. 이 사회에 길들여져있지만 표면적인 평등만을 앞세운 현대 민주주의가 때로는 싫다.


음, 오랜만에 글을 썻다니 두서 없이 써벼려 조금은 엉망인 느낌이네요
일본에서 노벨 문학상 후보로 내세운 하루키의 '어둠의 저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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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2010 / 영국, 미국)
출연 샘 워싱턴, 리암 니슨, 랄프 파인즈, 젬마 아터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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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문화공연비로 지원이 나와서 무엇을 볼까 고민을 하던 차에 일반적인 공연은 시간 때가 예매해서
마침 개봉하게 된 3D영화 '타이탄'을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일단 3D 영화라서 가격이 일반 영화보다 비싸다는 점도 있었다.

나는 '아바타' 이후 3D영화가 두 번째였는데 옆에 과장님께서는 3D 영화를 보고 3D 안경을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일반 영화비보다 비싼건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생각해보니 그럴듯하다. 왜 더 비싼걸까?

영화는 고대로마스신화에 나오는 페르세우스(Perseus)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를 보기 얼마 전에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을 보았는데 공교롭게도 그 영화 또한 페르세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현대물에 맞게 각색한 스토리였기 때문에 비교가 되었다.

제우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페르세우스는 메두사를 물리친 영웅인데 영화 '타이탄'에서는 기본 틀은 로마신화를 따라가지만 지하세계의 신인 하데스와 그의 부하인 크라켄을 등장시키는 등 많은 각색을 했다.

신화에는 아르고스의 왕이 딸에게서 낳은 자식에게 살해된다는 예언때문에 페르세우스와 다나에를 방중에 떠내보낸다는 내용이다.

영화에서는 신에게 맞서는 타이탄족에게 노한 제우스가 타이탄족의 여왕을 탐하고 이에 분노한 타이탄족의 왕이 여왕과 아이를 죽이려 바다에 버리지만 페르세우스는 주변에 지나던 어부 덕분에 살아남는다.

신화 내용 그대로 만들었다면 당연히 재미가 없기에 각색이 당연한거라지만, 영화 중간에 나오는 정령이나 거대 전갈 괴물 같은 것, 눈알이 없는 이상한 예언자 괴물, 그리고 갑자기 숲길에서 마법의 검을 페르세우스가 줍게 되는 일(득템?)은 영화에 재미를 반감시켰다.

그리고 크라켄이라는 존재. 이게 원래 로마신화에서 하데스의 하수인적인 존재, 부하였던가.
내가 알기로 크라켄은 바다에 사는 거대 괴물이다. 영화 '케리비안의 해적'에도 나온 적이 있다. 그런데 '타이탄'에서는 인간 형상의 거대한 괴물로 등장한다. 사실 바다에서 나오는 괴물이라면 포세이돈의 부하여야 맞는게 아닐까 싶다란 생각이다.

영화 포스터 장면이자, 영화 클라이막스가 바로 이 크라켄을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눈을 통해서 돌로 만드는 장면이다. 나는 영화를 보기 전 크라켄이 타이탄인지 알았다. 그리고 영화 제목은 크라켄이 됬어야 되는게 아닐까 싶다.

영화 제목이 왜 '타이탄'인 것인가?

내용 중에는 타이탄 족에 대해 나오는 것이 다이며 그 이상 '타이탄'에 대한 언급은 없다.

기대에 비해 영화는 재미 없었고, 아바타는 재미떄문인지 3D의 재미가 있었지만 이건 3D로 안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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