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아름다운 날들

    지친 하루가 지나가고 때때로 찾아오는 나의 여유로운 시간 피로를 풀고 쉬고 놀 수 있는 시간인데 나는 결국 다시 책상에 앉는다. 언젠가부터인지 알 수 없는 허전한 공간이 나를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하면 다른 일을 하려 해도 결국 나는 과거로 돌아가고, 나의 마음은 그리움에 물들어버린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고, 그 상황 상황들에서 나는 늘 어쩔 수 없었기에 최선의 방법을 찾으며 걸어왔다. 나는 다만 이렇게밖에 될 수 없었던 것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그래도 그 날들은 아름다웠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