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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 할 길'이란 정신과의사가 쓴 책에서
'사랑'이란 서로에게 너무 기대지 않은 채
자신의 욕구나 일은 상대방과 별개로 해나간다.
상대방이 죽더라도, 큰 슬픔이나 문제가 없듯이 말이다.
마치 이별이 두려워 이별해도 상처받지 않을만큼만 사랑하듯
이별해도 문제없이 준비해놓은 듯한 태도가 느껴져 버린다.
고통이 두려워 조금만 사랑하는가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이 같다.
교수님의 추천으로 읽은 책이지만, 나의 철학과는
동떨어진 듯한 이야기에 책을 덮었다.
"정신적 숙성?"
우스운 이야기, 겁쟁이들에 이야기.
어쩌면, 내가 현실과 동떨어진 철학을 갖고 있을지는
모른다 해도 나는 그것이 좋다.
정의라는게 어디 있는가? 어떤 인간이 정의한 정의일 뿐,
안정적으로 오래 가면 사랑인가,
모든 이들이 욕하고 사랑이 아니라 해도
사랑하는 두 사람이 사랑이라고 하면 사랑이고
그 둘이 생각하는 사랑이란게 같다면 사랑이고
시간이 지나도, 그 둘이 사랑이었다고 한다면 사랑 아닌가
하루종일 함께 있어도 계속 보고 싶어도 사랑이고
몇 년동안을 함께 못 보았어도 마음속으로 늘 생각한다면 사랑이고
한 사람은 알지 모른다해도, 한 명은 오래동안 간직해오고 남몰래
사랑했던 것 또한 사랑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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