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어릴 때 성장과정은 후의 성격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어릴 때의 트라우마는 성인이 되어서도 떨쳐내기가 쉽지 않다. 심리학이나 사람 인성에 관련됀 책들을 읽을 때마다 어떠한 성장배경을 가진 사람은 어떠하다, 어떠한 사람은 어떠하다라는 글들이 많다.
무조건 그렇다기보다는 대체로 그렇다는 말이지만, 그 어떠한에 종종 속하는 나의 입장에서 볼 때는 썩 기분이 좋지 않다. 어떨 때는 그런 글을 볼 때마다 내 자신의 단점을 거울로 보는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이전 한 술자리에서는 그런 애기를 했다.
"부모님들의 모습을 어느순간 자기도 모르게 배우고 있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말이다. 그래서 부모가 그러한 사람은 자식도 어찌할 수 없다. 오랜 시간 보고 배운거니까 말이다."
맞는 말이고 동의하긴 하지만
별 생각없이 그대로 몸에 행동이 베기는 사람이 있고
난 절대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하는 사람이 있다.
부모가 성공하지 못했다고 자식이 성공 못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부모가 성공했다고 자식도 성공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
어쩔 수 없이 갖고 있는 고질적인 트라우마와 컴플렉스는 종종 많은 장애를 일으키곤 한다.
모난 성격을 부드럽게 다듬어보려고 수없이 노력하다가도 어느순간 기분 상하면 겉잡을 수 없게 엇나가곤 한다.
그리고 그런 점이 사람들이 지적하는 본질적인 문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란 없다.
완벽이란 모순이 많은 말을 사람의 인성이나 품격이나 성격과 동일시 할 수 없다.
사람이니까 사람이니까
서로 가진 단점을 보완해나가고 상처도 감싸주는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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