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제빵왕 김탁구 촬영지(세트장) 청주 우암동 수암골

    제빵왕 김탁구 촬영지(세트장) 청주 우암동 수암골

    청주 우암동에는 원래 야경을 보러 자주 가곤 했었는데 근처에 수암골이란 동네가 있었다. 동네 벽들에 그림을 그리고 "카인과 아벨" 촬영지로 유명해졌는데, 이번에는 알고보니 "제빵왕 김탁구"도 여기서 찍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친구와 함께 산책차 들러보던 중 전부터 있었는지는 몰랐었지만 빵집이 하나 생겼었다. 팔봉제빵점이란 곳에 가보니 이미 입소문 탓인지 사람들이 꾀 많았다. 내부에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빵들은 소품이였는데 따로 파는 빵도 있었다.

    횡성 한우해장국 - 황소 해장국

    횡성 한우해장국 - 황소 해장국

    여행을 갔다 오던 날 횡성에 들러서 해장국을 먹었다. 원래는 "운동장해장국"이란 곳이 한우내장해장국이 유명하다고 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하필 영업종료였다. TT.TT 그래서 둘러보니 바로 근처에 연달아서 해장국집이 4개 정도가 있어서 그 중 하나인 황소해장국집에 가서 한우해장국을 먹었다. 맛은 꾀 괜찮았다. 친구들과 "여기도 맛있는데, 운동장 해장국은 얼마나 맛있는거야?"하면서 안타까워했다.

    [1박2일 촬영지] 강원도 속초 청호동 갯배 & 생선구이

    [1박2일 촬영지] 강원도 속초 청호동 갯배 & 생선구이

    친구들과 경포대로 여행을 갔다가 숙소에서 자고 난 다음날 갑자기 필을 받아서 이전에 1박 2일이 갔던 속초 청호동을 갔다. 1박 2일 팀처럼 생선구리를 먹고 갯배를 타고 아바이 순대를 먹어보면서 구경을 했다. 처음에 생선구이집을 찾을 때에는 어떻게 찾나 싶었는데 바로 알 수 있었다. 갯배를 타는 곳 바로 앞에 다른 식당들은 별 차이 없는데 유독 문 앞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이 있었다. 다른 곳 가서 먹어볼까 하다가 결국 죽을 서서 기다려서 먹었다. 메뉴는 생선구이 정식과 순대뿐이이었다. 순대는 안 먹어서 모르겠지만 생선구이 정식의 가격은 만원이다. 식사 후에 갯배를 탔다. 갯배 2대가 계속 오고가고 있어서 별로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다. 200원이면 탈 수 있다. 갯배를 타고 가니 가을동화 촬영지 은서..

    2010 올해 내가 간 곳들, 아이폰 사진첩 캡쳐

    2010 올해 내가 간 곳들, 아이폰 사진첩 캡쳐

    이번 아이폰을 업데이트하면서 사진의 위치정보를 통해서 구글맵에 간 곳을 표시해주는 기능이 생겼는데 전체적으로 보니 나 생각보다 꾀 많이 돌아다녔다. 전라도쪽으로 여행 두번 정도 갔던게 컸다. 그리고 아이폰에서도 캡쳐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폰 캡쳐 : 취소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르면 찰칵 소리와 함께 아이폰 화면을 캡쳐한다. 아이폰 강제 종료 : 취소 버튼과 전원 버튼을 동시에 계속 누르고 있으면 물어보지 않고 강제 종료된다.

    2009~2010 책

    2009~2010 책

    09년 10년 읽은 책들이다. 시간차를 두고 읽고 있는 "법구경"과 잃을 수 밖에 없었던 "사랑의 파괴"를 제외하곤 거진 다 있는 것 같다. 친구가 추천해준 "후불제 민주주의"는 읽어볼만 했고 유시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읽기 제일 지루했던 책은 "수학자 컴퓨터를 만들다"였다. 읽다 지루해져서 중반에는 집어던져서 불에 태워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한비야 책은 참 늦게 읽었지만 읽는 내내 한비야님의 행복한 에너지가 전해오는 것만 같다. 읽는 내내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지겹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게 하였다. 시간을 두고 한비야님이 쓰신 다른 책들도 다 읽어보고 싶다. 라디오를 듣다가 만들어둔 목록 외에 몇 권 더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생겼다. 『세계를 움직이는 ..

    속초, 양양 여행

    속초, 양양 여행

    강원도 속초로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일기예보에서는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하였지만, 다행히 일요일은 오지 않았다. 비가 온 토요일도 그리 많이 오지는 않아서 노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었다. 생각해보면 난 강원도로 놀러간 일이 거의 없었는데, 친구들 따라갔다가 덕분에 잘 놀고 오게 되었다. -1일- 천안 출발(AM:9:00) -> 아침식사 : 홍천 화로구이-> 속초 숙소 도착 -> 낙산 해수욕장 -> 저녘식사 & 술 : 물치항 -> 동명항 산책 -2일- 아침식사 근방 두부촌 -> 낙산 해수욕장 -> 저녘식사 대관령 황태구이 정식 -> 천안(PM10:00) 대포항은 다른 블로거들이 추천하지 않아서 물치항을 갔는데 괜찮았다. 물치항은 주차장이 무료이고, 물치어계촌에서 공동으로 하는거라서 가격이 똑같..

    할아버지

    어느 날처럼 일을 하던 어느 화요일 오후, 누나에게서 갑작스렇게 전화가 걸려왔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것 같다고 빨리 할아버지집으로 오라고 하였다. 팀장님께 급히 사정을 애기하고 차를 타고 부리나케 할아버지 집으로 향했다. * 할아버지는 지금으로부터 7년전, 내가 20살 되던 해부터 몸이 안 좋아지셔서 병원에 입원하고 암 진단을 받았다. 위기의 순간을 몇 번이나 넘긴 후에는 명절과 제사도 다 지내면서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할아버지의 병세는 점점 악화더어갔다. 7년의 투병생활 동안 몸의 곳곳이 멍들고 배가 불러오고 음식을 잡수는 것도 힘겨워하시게 되셨다. 그런데 그냥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 할아버지 병세가 많이 안 좋아진 것을 안 최근에도 찾아가는 것보다 나의 일들을 우선시했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오늘..

    내가 싫어하는 사기꾼의 말, 나만 믿어

    "나만 믿어" "나만 믿고 따라와" "넌 내가 책임질께" 내가 싫어하는 말이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책임지지도 않을 말도 안 되는 말들을 내뱉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듣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형편없이 무책임하게 내뱉은 말들이다. 앞의 조건이 빠진 말들이다. "내가 괜찮은 상태라면", "내가 살만하면"이 앞에 붙어야겠다. 자신이 여유있을 때 조금 도와주거나 할 정도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책임진다는 말을 생각없이 해버린다. 누군가를 책임진다. 누군가가 자신만을 믿고 따라갈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는 알기나 할까 그 사람들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책임진다는 말을 했던 것도 기억 못할 것이다.

    사랑 측정기

    사랑 측정기

    친구 싸이 갔다가 있는 것을 보고 해보았다. 그리고 예상한 결과가 나왔다. http://www.lovecalculator.co.kr/quiz/ko/5800388/free

    편안히..........

    실감이 나지 않아 할아버지가 이제 이 곳에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영정사진을 들고 가는 동안에도, 절을 하고 술잔에 술을 따르는 동안에도 나는 현실이 거짓말 같았어 지금이라도 집에 가면 웃으시면서 왔냐고 하실듯한데 차가운 땅에 묻히시고 조상님들이 계신 곳으로 할아버지가 갔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배울 것도 많은데 들을 것도 많은데 못난 손자는 이제서야 할아버지의 사랑을 깨닫네.. 결혼하는 것 보고 간다고 하시더니, 박사 따는 거 보고 간다고 하시더니. . 그래도 할아버지 이제는 할아버지 좋아하시던 술과 음식들 마음껏 드실 수 있고, 더이상 아파하지 않아도 되네 그렇지?. 할아버지..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