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짧아지는 휴대폰 수명 주기

휴대폰 수명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나는 2달 전에 아이폰을 구매했지만 7월 말에 아이폰 4G가 나온다는 말에 낙담하고 말았다.
내 산지 2달밖에 안된 아이폰이 순식간에 고물폰이 되어버린 느낌이었다. 게다가 새로 나오는 아이폰 4G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는 너무 좋아서 조금만 늦게 살꺼라는 낙담감을 안겨 주었다.

비단 휴대폰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전자제품의 수명은 짧아지고 있긴 하다.
언제나 더 예쁘고 좋은 전자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것을 사려고 오래 기다린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난 좋은 제품이라는 것은 오래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생각한다.
괜찮은 제품을 사서 10년, 짧게는 4년은 쓰고 싶다. 내 나이에 맞지 않는 너무 고지식한 생각인가?
너무나 빠르게 급변하는 현 시대에는 맞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요즘 휴대폰은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근 10년도 안되는 시간 속에 휴대폰의 역사가 급변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휴대폰 자체가 2년 이상을 쓰기가 쉽지 않다.
아이폰을 사게 된 이유도 1년 조금 넘게 쓴 내 휴대폰이 고장나버렸기 때문이다.


이제 4G가 나오고 안드로이드도 갤럭시S가 나오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겠다.
기업들간의 이익을 위한 휴대폰 전쟁에 지쳐간다.

아이폰 3GS는 국내 들어오는데 한참 걸리더니 4G는 출시되자마자 나오고
그에 대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갤럭시A는 출시된지 얼마 안되서 갤럭시S가 나오는 현실이다.

난 원래 얼리어답더가 아니였으니 쓰고 있던 휴대폰이나 잘 쓰려고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신제품에 관심없는 사람을 위해서 핸드폰 오래 점 쓸 수 있게 만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