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의 시점...은 아니구 그냥 작가시점^^
오후의 따가운 햇볕이 대지의 가장 높은곳에 솟아 있는 시간.
이 시간을 흔히 사람들은 하루의 절반이 지나갔다고들 한다.
대개 점식식사를 마치고 조용한 곳에서 낮잠을 즐기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것은 물론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들 뿐이다.
트레쉬 홀드의 주업인 벌목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럴만한 여유가 없다.
그만큼 그들은 늘 짜증이 나있는 상태인 것이다.
트레쉬홀드... 거대한 그리고 풍요로운 대지 의 북쪽에 위치한 검은 봉우리 산맥의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모험가들의 도시다.
대륙의 모험가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땅카라메이코스 공국을 탐험하러 트레쉬 홀드를 지난다.
그 덕에 트레쉬홀드는 거대한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마을의 중앙에는 대로가 놓아지고, 2층3층의 건물들이 늘어 나면서 점포와 마을 주민들의 수입또한 증대 되어
갔다.
젊은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 라고 할수 있는 '모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이 스릴러한 직업 모험가는 젊은 청년들의 장래 희망이기도 했으나... 대부분 그렇듯이
그들의 부모들은 소중한 자식들을 사지로 내보내지 않는다.
뭐...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다.
여기 아틴 의 부모는 뭔가 달랐다.
"엄마 저 나갔다 올께요~"
그녀는 아들인 아틴을 100%믿고 있는 걸까??
그말에 대꾸도 없이...아니 아틴이란 소년이 대꾸할
기회를 주지 않은 건지도 모르지만... 그 아틴은 모험의 시작을 그렇게 끈었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 무기로 완전 무장한채 서로에 대한 일말의 의심 없이 속편하고 단순하게 모험을 떠난
그들.... 그들은 트레쉬홀드 밖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는지도 모른채 무작정 밖으로 나서려 했다.
보다못한 골드 드래곤 '그랑드리그'는 아무래도 소중한 이 5목숨을 위해 할머니로 위장하고 모험의 준비를 갖추게
한다.
"가져가~ 이 오거 놈아~!!"
"헤헤~ 고맙수"
이 오거 를 연상캐 하는 덩치의 청년은 신비한 빛을 발하는 죽먹만한...(그에게는 결코 주먹만하지 않았겠지만...)구슬을 고귀하고 다시한번 고귀할수 밖에 없는 골드 드래곤 '그랑드리그' 에게서 거의 강제로 탈취한후 좋아(?)하고 있었다.
그때 안개 낀 길 모퉁이에서 금발의 소년이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 오거청년을 툭~치고 간다.
'필이 온닷~!!!'
결코 그를 소매치기로 본것이 아니다.
단지 '필'이 와서 잡은 것뿐이었다.
중세의 우매한 법도 앞에 소매치기라는 죄는 묵살 되어버리고 그것을 시행했던 죄인과 당했던 바보는 절친한 친구사이가 될것이란걸 역시 '필'로 느낄수 있었다.(가치관이 같은 관계로 혹은 오거청년이 그걸 금새 까먹었다고 가정할수도 있다.)
위대한 골드 드래곤 '그랑드리그'는 홀연히 사라졌고... 그곳의 6남자는 막무가네로 마을 밖으로 나가버린다.
(등장인물소개)
*아틴
(미흡한17세 전사이다. 돈이 어디서 났는지 모험 초반부터 철판으로 제련된 갑옷을 입고 모험을떠난다.
그는 거의 낙천적이며... 매우 선량한 자세로 사람을 대한다.
몸집에 비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최고의 모험을 하기 위해 마을을 떠난다)
*프레이르 (거대한 체구의 전사이다. 그의 나이는 놀랍게도19세... 키는 187 몸무게는 측정 불가능이다..
^^; 힘은 대단히 강력하여 아틴과 필적하지만... 그의 몸집과는 다르게 상당히 민첩하게 움직인다. 이상적인
전사타입[힘쎄구 머리단순함]의 일명 오거전사!!(엽기~)
*루이
(로브를 뒤집어쓰고 자질구레한 느낌이 드는 마법사... 그는 말투는 거의 모든 사람의 마음을 녹아 내리게 하며 그의 목소리 또한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타스터
(흰로브로 치장한 20대 중반의 성직자. 그는 매우 선량하여 누구에게나 친절하다.
대주교 셜레인의 눈에 들 만큼 바른 남자.)
*슈안
(정체가 정확치 않은 자로 미묘한 카리스마를 풍긴다. 낚시대를 애용하는듯 하며 가끔 그가 내뱉는 말은
정곡을 찔러댄다. 직업은 낚시꾼을 위장한 마법사)
*캐린
(얼굴이 반반한 도적. 그는 나이도 매우 어리다. 그러나 버릇이 없으며 단순한 프레이르를 적절하게 이용해
먹는다.)
[응?? 저건 뭐지??]
트레쉬홀드근교의 황무지... 공작대로를 한시간 쯤걸었을때였다.
[고블린인가...]
용병이라고 자부하는 플레이르는 아는척한다는 듯이 말했다.
(정찰병이군...)
슈안의 생각...그리고 그 고블린 한마리는 숲속으로
사라졌다.
[으하하~ 도망가버리는군...!!!!!]
오거처럼 우악스럽게 웃어대던 그는 갑자기 놀라워 했다.
그러나 놀란건 다른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미...그들 주변은 고블린 수십마리가 포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고블린의 시점...
정찰로 보낸 카슬 이 돌아왔다.
" 대장. 밖에 적은수의 인간놈들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난 뭔가 갈구하는 눈빛의 무리들을 바라보았다.
"대장! 나가서 칼로 마구 갈겨주고 모가지를 잘라버립시다~!!"
평소 인간들에게 불만이 많던 엘가 는 흥분하며 말했다.
그때 옆에있던 쇼키 가 일어나 외쳤다
"그래~!! 그 놈의 내장을 잘라 오물을 가득채우고 억지로 매달아 탭댄스 추게 만들자~!!"
(무식한 것들...^^;;)
어찌됐던 상황으로 봐서도 인간을 잡으러 나가야 할 추세였다.
"자~!! 나가자 역전의 용사들이여~!!"
그리고.....
금새 인간놈들을 둘러쌓다.
의외로 멍청하게 포위당하는걸 가만히 당해주고 있었다.
난 속으로 걱정이 앞섰다. 전에도 이렇게 둘러 쌓다가 전멸 당할뻔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여전사의 날렵한 검술로 인한 나의 부상은 아직도 치유되지 않았을 정도다...
그러나 지금의 이놈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대장~ 남쪽에서 거대한 괴물이 와요~!!"
카슬이 다급히 말했고 우린 분하지만 도망치기로 했다.
괴물은 언제나 두렵다.
2장 (펜할리곤으로 가다.)
다시 작가시점^^
힘든 여정.... 먼길을 강행군으로 이동하는 이 펜할리곤
서커스단의 마차는 일행에겐 원망스럽게 보일수 밖에
없었다.
[젠장할~ 좀 쉬었다 가면 안돼는거야???]
이따금씩 플레이르가 불평을 늘어 놓았지만 사실 그가
가장 잘 버티고 있었다.
어찌 됐든간... 이 일행을 놓친다면 지금까지 봐 왔던
탈영자들의 신세가 된다.
이름 모를 몬스터들에게 잡아 먹히는... 그런 신세.
우릴 끼워준 '이마' 는 그의 단장이 듣지 못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오늘안에 도착하게 될꺼야. 조금만 참고 가보자...]
그렇게 말하는 '이마'를 외면이라도 하듯 타스터가
풀석하며 쓰러 졌고 프레이르는 불평을 늘어놓으면서도
그를 업고 걸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나무 몇그루를 지나 언덕위
정상이라고 생각 한 곳까지 올라 갔을때 태양은 정면으로
노을 지고 있었으며... 힘들어하는 그들에게 거대한
낙원이 펼쳐 졌다.
[펜할리곤....?...!!!!!]
일제히 환호하는 우렁찬 웃음소리를 귓가에 맴돌리면서
일행은 지친몸을 이끌고 여관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곳은 국경 에 위치한도시.
인심이 없어 일행들의 실망은 원성으로 돌아왔다.
하천에서의 유일한 즐거움 낚시도 그리 오래 즐길수 없는
행복이었는가보다...하류 잡배들이 몰려와 행패를 놓았고,
바른생활사나이 타스터는 안면에서 피를 뽑아내게 돼는...
일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일행에는 오거가 있지 않던가...?
그리고 웃는얼굴의 통뼈까지 철판을 두루고 있다.
멋지게 앙갚음까지 한것도 모자라 120골드 짜리 정보인
마법검정보까지 입수 한다.
[제...제발 죽이진..죽이지만 말아줍쇼~뭐든지
말하겠습니다요~!!]
2장 (펜할리곤으로 가다.)
다시 작가시점^^
힘든 여정.... 먼길을 강행군으로 이동하는 이 펜할리곤
서커스단의 마차는 일행에겐 원망스럽게 보일수 밖에
없었다.
[젠장할~ 좀 쉬었다 가면 안돼는거야???]
이따금씩 플레이르가 불평을 늘어 놓았지만 사실 그가
가장 잘 버티고 있었다.
어찌 됐든간... 이 일행을 놓친다면 지금까지 봐 왔던
탈영자들의 신세가 된다.
이름 모를 몬스터들에게 잡아 먹히는... 그런 신세.
우릴 끼워준 '이마' 는 그의 단장이 듣지 못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오늘안에 도착하게 될꺼야. 조금만 참고 가보자...]
그렇게 말하는 '이마'를 외면이라도 하듯 타스터가
풀석하며 쓰러 졌고 프레이르는 불평을 늘어놓으면서도
그를 업고 걸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나무 몇그루를 지나 언덕위
정상이라고 생각 한 곳까지 올라 갔을때 태양은 정면으로
노을 지고 있었으며... 힘들어하는 그들에게 거대한
낙원이 펼쳐 졌다.
[펜할리곤....?...!!!!!]
일제히 환호하는 우렁찬 웃음소리를 귓가에 맴돌리면서
일행은 지친몸을 이끌고 여관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곳은 국경 에 위치한도시.
인심이 없어 일행들의 실망은 원성으로 돌아왔다.
하천에서의 유일한 즐거움 낚시도 그리 오래 즐길수 없는
행복이었는가보다...하류 잡배들이 몰려와 행패를 놓았고,
바른생활사나이 타스터는 안면에서 피를 뽑아내게 돼는...
일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일행에는 오거가 있지 않던가...?
그리고 웃는얼굴의 통뼈까지 철판을 두루고 있다.
멋지게 앙갚음까지 한것도 모자라 120골드 짜리 정보인
마법검정보까지 입수 한다.
[제...제발 죽이진..죽이지만 말아줍쇼~뭐든지
말하겠습니다요~!!]
3번째 리플~
웅성웅성, 바글바글, 시끌벅적, 시장통... 이게
암시장이란 데다.
슬럼가에는 이런 폐쇄된 공간이 존재하며, 사회에서
버림받은 자들이 모여든다.
그들에겐 광란과 혼란으로부터오는 쾌감을 맛보는일이
장래를 위해 사는 착실한 인생보다 소중하다.
당장 죽더래도 그들은 먼곳을 바라보지 않는다.
어딘가 모험가들과 비슷한 생각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포악한지도 모르겠다.
여기선 당장 누군가가 죽더래도 신경쓰는이 없는,
도적들의 본거지... 밤마다 몰래 열리는 암시장은 당연히
영주가 모를리 없다. 그러나 통제가 가능하다면 벌써
했을터...
[와아~!!]
[휘이~!!!]
휘파람 소리와 함성소리, 그리고 하늘위로 뿜어져 오르는
저 붉은 피는 사람들의 비곤한 가슴을 적셔주기 충분한
자극이었다.
[죽...죽여주는군....]
루이는 식은땀을 흘리며 주위의 광경을 세세히 살피고
있었다.
평소 마법사의 꼼꼼함 이 들어나서인지.... 입은 웃고
있었지만 웃고있는것은 입뿐이었다.
[이런 곳이 있다는 얘기는 들어 봤습니다만....]
타스터와 아틴 또한 놀라워 하는 눈치였다.
[저거다. 링위에 선 저 사내. 저자가 디아블로란
자일꺼다~!]
캐린이 외치자 프레이르가 주먹을 뚜둑 거리며
중얼거렸다.
[재밌겠는데~]
디아블로는 마법검을 걸고 참가료를 받으며 싸움을 즐기는
자였다.
그의 몸은 온통 분신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피부는 매우
붉고 괴상한 가면 까지도 쓰고 있었다. 그의 덩치는
보기드문 프레이르 만했으니 일행은 모두 긴장할수 밖엔
없었다.
또한 마법검은 아니었지만 그가 들고 있는 롱소드에는
여지껏 죽여온 이들의 선혈이 한데 뭉쳐 오싹한 기분까지
들게 했다.
[으아~!]
갑자기 링에 올라선 프레이르에게 달려간 디아블로는 냅다
검을 휘갈겼다.
간발의 차로 피한 프레이르는 괴성을 내며 검을 휘둘렀고,
가소롭단 듯
이 피해낸 디아블로는 플레이르와 삼보간격의 차이를
만들기 위해 후퇴했다.
[으아아아아~!!!]
그때 플레이르의 몸이 붕 뜨면서 디아블로의 왼쪽
허벅다리를 잘라냈고 링바닥으로 피가 쏟아져 나왔다.
[케아악~!!]
그때문에 빈틈이 생긴 프레이르가 주춤거리는 사이
디아블로의 칼날이 오른쪽 어깨를 그으며 지나갔고
프레이르의 팔에서도 피가 뿜어져 나왔다.
[오...정의 여신이시여~]
진실된성직자 타스터는 눈을감으며 신의 이름을 대뇌였고,
아틴또한 승리의 여신 바니아에게 축복을 부탁하고 또
부탁했다.
비로소 프레이르의 검에 한쪽 다리마져 베인 디아블로는
무릅을 꿇고 쓰러져 버리게 되었다.
어두운 이 골목에 한순간의 정적이 찾아왔다.
동시에 프레이르의 표정이 일그러져졌다.
(죽어..죽어..죽어라~!)
[프레이르 안돼~!!!]
아틴이 목이터져라 소리 질렀지만, 관중들의 격렬한
함성속에서 들리게 하는것은 무리였다.
곧 프레이르의 검이 무기력해진 디아블로의 머리를
관통하려 할때였다.
쉬이이익~!! 하는 소릴내면 날아온 단검하나가 프레이르의
바스타드를 박살내버리면서 그사태를 종결시켰다.
은색머리카락이 잿빛의 주름가득한 얼굴을 교묘하게
가리고 있던 그는 언제 단검을 던졌냐는듯 홀연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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